청원생명축제 10일간 62만명 다녀갔다…흥행 '대박'
2023-10-15 16:15
충북 청주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청주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6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개최한 2022 청원생명축제가 최장기간인 11일간 개최하면서 관람객 60만명이 찾아와 최다 관람객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10일간 개최하고도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목표 판매액인 45억원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판매액 40억원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연휴와 주말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많이 찾아와 동물먹이주기, 승마체험장, 가마솥 쌀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 첫선을 보인 '낙화놀이 시연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62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왔다는 것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통과 주차에서 불편이 있어도 안내에 잘 따라준 시민들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