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임단협 또 결렬…17일 부분파업 예고
2023-10-13 16:51
기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사는 오는 17~19일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는 13일 오후 1시 오토랜드 광명에서 사측과 본교섭을 이어갔지만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거부했다.
노사는 지난 9월 14일 열린 10차 본교섭부터 협상을 시도해왔다. 노사는 고용 세습 문제에서 가장 큰 갈등을 빚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단체협약에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에 대해 우선 채용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사측은 이 조항을 개정하는 대신 올 연말까지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해 직원들의 노동강도를 줄여주는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정년 연장 즉각 실시와 미래 고용확보를 위한 신사업 방안 제시, 역대 최대 실적에 걸맞은 복지제도 확대, 수당 현실화, 주 4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7~19일 각각 8시간, 20일 12시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 돌입 전에 교섭이 재개되면 파업은 다시 잠정 중단된다.
기아 노조는 13일 오후 1시 오토랜드 광명에서 사측과 본교섭을 이어갔지만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거부했다.
노사는 지난 9월 14일 열린 10차 본교섭부터 협상을 시도해왔다. 노사는 고용 세습 문제에서 가장 큰 갈등을 빚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단체협약에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에 대해 우선 채용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사측은 이 조항을 개정하는 대신 올 연말까지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해 직원들의 노동강도를 줄여주는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정년 연장 즉각 실시와 미래 고용확보를 위한 신사업 방안 제시, 역대 최대 실적에 걸맞은 복지제도 확대, 수당 현실화, 주 4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7~19일 각각 8시간, 20일 12시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 돌입 전에 교섭이 재개되면 파업은 다시 잠정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