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건설, 인적쇄신…'최고안전책임자' 우무현 ​GS건설 사장 퇴임

2023-10-13 15:37
본부장급 20명가량 교체, 우무현 사장 대체 인사 아직 미정

13일 퇴임한 우무현  GS건설 CSO [사진=GS건설]
'철근 누락' 사태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태를 겪은 GS건설이 사업조직을 10개 본부로 재편하고 품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GS건설의 안전관리를 전담해온 CSO(최고안전책임자) 우무현 GS건설 사장이 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GS건설 따르면 이날 단행된 임원인사에서 우무현 사장이 퇴임했다. GS건설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이번 개편에서 20여명의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대거 교체하는 가운데 안전을 총괄했던 우무현 사장 또한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2020년부터 4년째 CSO 자리를 맡아온 우 사장은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태에 따라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에 따르면 아직 우 사장을 대체할 인사는 미정인 상황이다.
 
한편 GS건설은 이날 인사로 그동안 6개 부문, 9개 본부 체제로 분리돼 있던 사업조직과 수행조직들을 통합해 10개 본부로 재편한다. 이를 통해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하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