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쑥쓰러운 듯 두리번두리번
2023-10-13 00:21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7월 태어나 오는 15일 생후 100일을 맞는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을 12일 공개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다. 루이바오는 슬기로운 보물을, 후이바오는 빛나는 보물을 뜻한다.
에버랜드가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10분간 진행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승희 사육사와 왕핑펭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연구원은 쌍둥이 판다를 안고 판다 관람장에 들어섰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다. 루이바오는 슬기로운 보물을, 후이바오는 빛나는 보물을 뜻한다.
에버랜드가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10분간 진행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승희 사육사와 왕핑펭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연구원은 쌍둥이 판다를 안고 판다 관람장에 들어섰다.
쌍둥이 판다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kg을 넘었다. 태어난 지 약 100일 만에 체중이 3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쌍둥이 판다는 태어나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 선 탓에 긴장한 듯 주변을 계속 살폈지만, 이내 익숙해진 듯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또 쌍둥이 판다가 바구니 밖으로 기어 나오려고 하자 강철원·송영관 사육사는 쌍둥이를 어루만지며 다시 바구니에 넣어줬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 사육사는 "100일간 건강하게 성장해 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쌍둥이들이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 초쯤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쌍둥이 판다가 바구니 밖으로 기어 나오려고 하자 강철원·송영관 사육사는 쌍둥이를 어루만지며 다시 바구니에 넣어줬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 사육사는 "100일간 건강하게 성장해 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