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통해 전세피해 자체수사 착수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세사기 피해 때문에 하루아침에 찾아온 고통과 절망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피해자분들께 경기도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금자리에 찾아온 고통, 경기도가 덜어드리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현장 설명회를 준비했다"면서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최근 수원에 안타까운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 누구나 방문하실 수 있다. 변호사 및 법무사와의 1:1 상담, 경찰 협조를 통한 사법 절차 안내 등 각종 정책 안내와 상담, 피해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자체 수사도 착수한다"면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피해자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정 모 씨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는 13일과 14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피해자 상담을 진행한다.
설명회는 피해자들의 생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오후 6시 30분, 14일 오후 2시 등 총 2회 경기도청 구청사(팔달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며, 사건 피해자나 ‘전세사기’ 대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