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가루쌀 생산단지 벼베기 행사 개최
2023-10-11 10:38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 농업인 격려 및 현장의견 수렴
충남 부여군이 가을철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지난 10일 임천면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정현 군수과 함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수확기 쌀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기상재해를 극복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박 군수는 정 장관과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모내기에 참여한 벼를 함께 수확하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현안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전국 제일의 농업군으로 그중에서도 원예작물의 재배가 발달되어 있지만 금강변을 중심으로 지하수 고갈 및 철분, 망간 등의 과다 검출로 인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설하우스 급수체계 개선을 통해 사계절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식물 줄기, 볏짚 등의 농산부산물의 소각·무단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산부산물 재활용 및 농가 공급을 통한 농업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농산부산물 자원화시설 설치사업’의 신설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