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1호선 전동차 무인운전 시스템 도입 추진
2023-10-10 17:30
2035년 전까지 무인 전동차 도입
신호설비 교체 무인 운전시스템 도입
신호설비 교체 무인 운전시스템 도입
대구교통공사는 2035년 1호선 전동차 및 신호시스템 교체 시 무인운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997년 11월 26일에 운행 개시한 1호선 전동차에 대해 지난해 정밀안전진단과 잔존수명평가를 시행해 2035년까지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무인운전 시스템 도입은 무선통신기반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M) 상용화와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이 구축되는 등 무인운전 전동차 도입이 가능한 기반 기술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됨에 따라 기관사가 운전하는 기존 1호선 시스템을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시철도 운행 노선에서 국내 최초로 신호 설비를 개량하고, 무인운전 전동차를 제작⋅도입하는 것으로 58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무인운전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충분한 검토 후 추진할 예정이며, 무인운전 전동차를 도입하면 연간 약 135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