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명품 화정 둘레길 음식거리' 테마음식거리로 지정
2023-10-09 12:17
9일 시에 따르면, 테마음식거리로 지정되기 위해선 음식점 20개 이상 집단화, 세무서에 등록된 상인회(번영회) 등 자치기구 구성·운영, 테마음식거리 활성화 계획, 음식문화거리 사업계획에 대한 상인 3분의 2 이상 동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테마음식거리 지정사업’에 참여할 음식거리 공개 모집을 거쳐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태조사, 2차 식품·공중위생업소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사를 진행한 뒤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를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는 화정동 쑥개길, 꽃우물길, 너비울길 일대에 조성된 거리다. 이곳은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없고 각각의 고유 맛을 살린 음식점 34개소가 밀집돼 있다.
이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자연 친화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테마음식거리로 지정되면 지정서 교부와 함께 △ 위생수준 향상·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위생 물품 지원 △ 테마음식거리 표지판 제작·설치 △ 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