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가 최근 제285회 임시회를 앞두고 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져 시선을 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지난 6일 의회 시 기획예산과 등 6개 부서 관계자들과 안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 17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기획예산과 소관 조직 개편과 관련, 조례안 처리 절차와 부서 명칭 변경 사유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질의했다. 또 나머지 부서 안건에 대해서도 제285회 임시회 개최 시 시민의 입장에서 심도 깊게 심의할 것을 예고했다. 

문화복지위 위원들도 시 문화예술과를 비롯한 7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안산문화재단 출연금 운영계획안 등 10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 

위원들은 문화예술과의 안산문화재단 출연금 운영계획안과 관련,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정산 조례’가 2024년도 결산부터 적용되는 만큼, 정산·반납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게 주문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위한 집행부의 다각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앞서 도시환경위 위원들도 공원과 등 4개 부서 관계자들과 호수공원 리뉴얼(Renewal) 사업을 포함해 총 6건을 협의했다.

위원들은 호수공원 리뉴얼 사업이 이용자 편의 증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과 신규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용지 확보에 있어서 공익적 목표를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회는 오는 16～23일 제 285회 임시회를 열어 이번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사전 논의했던 안건들의 본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