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전주 대비 소폭 상승...정당 지지율 국힘 36.3%·민주 47.8%
2023-10-09 10:50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p) 오른 37.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3%p 내린 59.8%였다.
리얼미터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불발은 여론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추석 연휴 연이은 현장 행보와 경제·민생 관련 메시지가 긍정 평가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7.4%p↑)과 서울(7.0%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부산·울산·경남(7.4%p↓), 대전·세종·충청(4.0%p↓)에선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6.9%p↑)와 60대(3.4%p↑), 50대(1.2%p↑)에서 오르고 70대 이상(1.7%p)에선 하락했다. 다만 지지율은 70대 이상(58.3%), 60대(49.0%), 20대(32.4%), 50대(30.6%) 순으로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0%p↑)에서 오르고, 중도층(1.9%p↓), 진보층(0.7%p↓)에선 내렸다.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무선(97%)·유선(3%) 조사를 병행했고 응답률은 2.6%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3%, 더불어민주당이 47.8%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1%p 올랐고, 민주당은 0.2%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6%p↑)과 대구·경북(1.2%p↑), 20대(8.1%p↑), 여성(2.5%p↑) 등에서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8.3%p↓), 70대 이상(5.8%p↓), 50대(2.6%p↓), 중도층(2.6%p↓), 남성(2.4%p↓) 등에선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7.8%p↑), 서울(4.6%p↑), 70대 이상(7.3%p↑), 진보층(2.4%p↑), 남성(3.0%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7.6%p↓), 40대(4.6%p↓), 20대(3.8%p↓), 여성(2.5%p↓) 등에선 하락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0.2%p 오른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1%p 내린 10.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