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24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 성황리 개최

2023-10-08 11:04
7913명 참가해 화성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

정명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효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효 마라톤’ 대회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0만 화성시민이 즐길 수 있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하프코스, 10km, 5km(개인, 커플, 가족) 총 3개 코스에 작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7913명이 참가해 화성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화성시]
또한, 화성시를 연고지로 하는 IBK알토스 기업은행 배구단의 팬사인회를 비롯해 화성FC 풋볼 이벤트,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효행자를 기리는 효행자 시상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는 화성시 효 주간 행사 중 하나로, 효 콘서트 등 다양한 효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100만 화성시민이 함께 효 정신을 되새기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무원 대상 다문화이해 교육 실시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YBM연수원에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청소년 등 한국사회 내 이주배경을 지닌 주민에 대해 알아보고 다문화사회 및 문화다양성의 이해도를 제고함으로써 지역 내 갈등 감소에 기여하고 공존과 조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완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가‘이주민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문화 다양성을 통해 더 행복한 한국에 대해 강연했고 네팔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한국에서 외국인으로서 직접 겪은‘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다문화 어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공직자 대상 다문화이해 교육을 매년 추진할 예정으로,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어려움, 경제·사회문화적 사회통합에 대해 이해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존에 대해 함께 알아봄으로써 다문화수용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박노영 여성다문화과장은 “화성시에는 다양한 유형의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선행적으로 개선해, 100만 희망화성에 걸맞은 적극행정 추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