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장관 "육군 병장 응원한 카페 직원 찾아 표창 주고파"
2023-10-07 16:17
보훈부, 육군 병장 감동 준 '빽다방 알바생' 찾기 나서
박 장관 "보훈부가 추구하는 보훈문화가 바로 이런 것"
박 장관 "보훈부가 추구하는 보훈문화가 바로 이런 것"
국가보훈부는 최근 육군 병사가 주문한 커피 뚜껑에 응원 메시지를 전한 커피숍 매장 직원 찾기에 나섰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육군병장 응원한 카페 알바생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능하다면 이 여성을 보훈부로 초대해 따뜻한 밥이라도 함께하며 제일 큰 표창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보훈부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모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장병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주신 직원 분을 찾는다”며 본인 혹은 지인은 제보해달라고 적었다.
박 장관은 “미국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볼 때면 군인을 포함한 제복 입은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어딜 가나 사람들의 존경과 응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러웠다”며 “우린 언제쯤 저런 보훈문화를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의 시간도 많았으나, 이제 우리도 머지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 장관은 “(직원을) 찾는 이유는 보훈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보훈문화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선행이 널리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