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성실 납세자'에게 인증패 수여

2023-10-05 17:10
법인8개소, 개인12명 선정…법인 세무조사3년간 면제 등 인센티브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6번째)이 성실 납세자들(오른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성실하게 세금을 낸 8개 법인과 시민 12명을 ‘2023년 수원시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의 만남’(월례 조회) 중 성실납세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수원시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소·사업장을 둔 개인·법인 중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이바지한 납세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한다.

선정일 기준으로 체납한 지방세가 없고 최근 3년 이상 해마다 3건 이상 세금을 납부 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개인·법인이 선정 대상이다.

후보를 추천받은 후 ‘수원시 지방세심의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올해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법인은 삼창감정평가법인 경기남부지사, 한국건강관리협회, 헬러코리아 주식회사, 정우엔텍 주식회사, 비유에스 주식회사, 에스원씨알엠 주식회사, 주식회사 루텍, 주식회사 에이엠에스티다.

성실납세자는 법인 세무조사(3년)와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 담보1)(1회)를 면제해 준다.

수원시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은 1년 동안 100% 감면해 준다.

또 수원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시가 발간하는 홍보물에 성실납세자를 홍보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를 계속해서 발굴해 납세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겠다”며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요약 매뉴얼 제작해 모든 부서 배부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12가지 실행 방안을 담은 ‘수원시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요약 매뉴얼’을 제작해 모든 부서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브랜드’란 도시의 역사와 전통, 지역의 특성과 미래 비전 등을 반영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다.

도시브랜드로 시민과 방문객에게 호감도와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기억에 남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수원시는 모든 직원이 도시브랜드의 확장된 역할과 활용안을 쉽게 이해하고 도시브랜드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수원시의 도시브랜드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을 포용‧배려하는 브랜드’, ‘추진 기반이 탄탄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지는 브랜드’를 표방한다.

‘시민이 함께 만들고 매력을 확산하는 브랜드 파워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신 브랜드 자산 발굴 및 브랜드 활동 다각화 △공약사업 인지제고를 위한 브랜딩 전략 지원 △이해관계자의 브랜드활동 네트워크, 역량 강화 △일관적·지속적 브랜드 진흥을 위한 추진 기반 구축 등 4가지 전략을 세웠다.

수원시는 4가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12가지 실천 방안도 마련했다.

△생활형 정조 브랜드 및 서체 개발 △찾아가는 모빌리티 서비스 통합브랜드 개발 △수원 세이프 키트 및 캠페인 브랜드 개발 △사회적경제기업 통합브랜드 개발 △5분마다 빛나는 손바닥 정원 브랜딩 전략 지원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 누구나 선생, 언제나 학교 브랜딩 전략 지원 △마을전문가 통합브랜드 개발 △수원시민 도시브랜드 거버넌스 조직·운영 △도시브랜드 포럼 개최 △조례개정 또는 신규 조례 수립 연구 △브랜드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브랜드 닥터 제도 △올 어바웃 브랜드 플랫폼 구축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브랜딩 전략으로 정책 사업 효과가 높아지고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이라는 도시 이미지가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