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무역협회장 만나 '수출 플러스' 전환 의지 다져

2023-10-05 09:00
"'수출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적극적인 역할 해달라"
방 장관, 면담 후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참석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과 만나 '수출 플러스' 전환 의지를 다졌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구 회장과 면담하고, 수출 반등과 중장기 무역구조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 장관은 "민관이 함께 수출 반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비롯해 지난달 26일 발족한 '수출현장 방문단' 운영 과정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협회가 '수출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 회장은 "방 장관은 과거 무역협회 회장단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만큼 수출 기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를 정책에 잘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 수출 회복 노력이 절실한 만큼, 무역협회도 민간 파트너로서 수출 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 장관은 이날 면담 이후 처음으로 열린 '민관합동 수출 확대 대책 회의'에 참석해 올 4분기(10∼12월)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