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이달 6~8일 고산자연휴양림서 열려

2023-10-04 16:35
'더 와일드한 완주, 더 로컬푸드한 완주' 주제…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5번째)가 어린이, 외국인들과 물고기 구이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완주군]
‘더 와일드한 완주, 더 로컬푸드한 완주’를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맨손 물고기 잡기, 메뚜기 체험, 워터볼, 감자삼굿, 각 읍·면의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을 만나는 로컬밥상까지 더 와일드해지고, 더 로컬푸드 해진 축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열릴 개막식에는 가수 정동원, 홍진영의 축하 무대가 준비돼 있다. 

7일에는 완주 출신의 김병만 달인&카피추 공연을 비롯해 박명수, 코요태와 함께하는 EDM맥주파티가 뜨거운 축제의 밤을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라클라쎄 공연이 이어져 아쉬움을 달랜다. 

주 무대 공연과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비눗방울, 마술 공연, 체조대회, 짚라인 타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장터도 만날 수 있다. 

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축제장에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완주군청, 만경강 봉동교, 고산미소시장, 고산초, 놀토피아 등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축제장 인근 대형임시주차장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주역, 전주에코시티(이마트), 우석대,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삼봉지구, 봉동 둔산 코아루1차,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이서행정복지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셔틀버스를 만날 수 있다. 

유희태 군수는 “올해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체험과 공연을 더욱 보강해 완주군의 대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안심버스 운행 시작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주민들의 마음을 돌볼 마음안심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음 안심버스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 ‘마음 안심버스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음안심버스 차량 제작에 나섰으며, 10월부터 위탁기관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우울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심층상담 △정신건강 캠페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를 홍보해 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에서 발견된 정신건강 위험군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상담, 의료기관 및 지역 자원 연계협력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거리가 멀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완주군 내 기관과 단체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곳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