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차기부터 힙합까지...매주 금요일 '광화문 운동회' 개최"

2023-10-04 11:37

가을철 대축제 '광화문 운동회'가 10월 매주 금요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운동회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요가, 디스코 댄스, 에어로빅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광화문 운동회'를 서울 광화문 육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광화문 운동회'는  금요일인 이달 6일과 13일, 20일 사흘간 오후 2시부터 밤 8시30분까지 열린다.  
 
 ‘광화문 운동회’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과 80-90년대 X세대 문화를 결합시켜 광화문 인근의 직장인부터 광장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민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에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놀이 부스와 다채로운 스포츠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
 
 추억의 놀이 체험 부스는 낮시간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널뛰기, 고무줄놀이, 판뒤집기 등 전통놀이 체험할 수 있다.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해가 저물면 요가, 댄스 등 강습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요가, 디스코댄스, 에어로빅 등 전문 강사진들과 체험강습 시간을 갖는다. 운영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30분 까지다. 오는 6일에 벌어질 '빌딩숲 힐링요가'의 경우 1부에서는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 속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마음 속 고요함을 찾는 명상 요가를 하고 2부에서는 동작에 오래 머물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하타요가를 한다.

 오는 13일에는 디스코 댄스 파티가 열린다. 그 때 그시절, 추억의 노래와 함께 X세대 감성을 재현한 디스코 댄스강습이 진행된다. 익숙한 멜로디와 리듬에 맞추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20일에는  에어로빅 힙합 특별강연으로 '광화문 운동회'를 마무리 한다.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와 세계 에어로빅 체조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신 등 최고의 강사진이 에어로빅· 힙합 특별 강습을 해준다. 팝노래에 포인트 동작들로 이루어진 에어로빅 체조 강습과 에어로빅, 힙합을 접목한 카디오 힙합 강습을 국가대표 출신들이 시범 공연한다.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이 운동회는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활동량이 부족한 중·장년층과 직장인들, 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