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민주당, 진교훈과 함께 할 것…강서구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2023-10-04 16:41
"정부 심판한다는 뜻에 민심 결집…국민 분노 현장에서 느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민주당은 안전·안심·민생 구청장 후보 진교훈과 함께 강서구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거캠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뜻에 민심도 강서에 결집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의 독선, 오만, 불통으로 정치와 국격이 무너지고 중산층 서민의 삶이 고통 받는 것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분노를 현장에서 느낀다"며 "정부·여당이 아무 대책 없이 낡은 이념에만 매몰된 것에 국민들의 절망감이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6~7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투표해야 능력있고 흠 없는 후보가 구청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기관차를 강서에서 멈춰 세우는 선거"라며 "둘째로 대법원의 판결 정신을 바로 세워 민심이 무섭다는 걸 보여주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제 이재명 대표를 찾아뵀는데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고 있었고 보궐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셨다"며 "사전 투표 전에 어떤 형태라도 이번 선거에 힘을 보태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 후보도 마이크를 잡고 보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반칙이 이기느냐, 원칙이 이기느냐가 갈리는 선거"라며 "그리고 시민의 힘이 이기는지 권력이 이기는 지가 갈리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또 "강서 구민들께서 반드시 투표해서 상식이 몰상식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달라"며 "강서의 자존심을 지켜주시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중요 계기로 삼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