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0순위' 유해란, 美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2023-10-02 08:16
19언더파 194타...데뷔시즌 첫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낸 유해란의 티샷 [사진=LPGA·게티이미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데뷔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 유해란은 톱10에만 5차례 진입하는 등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거의 굳혔다는 평가다.
 
올해 LPGA투어 신인 가운데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에 이어 네 번째 챔피언이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5월 고진영의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올해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