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현대百과 유통·식품 분야 초거대 AI 서비스 선뵌다
2023-09-26 17:22
하이퍼클로바X 활용한 사업 협력 MOU
네이버클라우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IT계열사 현대IT&E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신규 서비스·플랫폼 연구 △영업 기회 공동 발굴 △기술 역량 확보 등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유통·식품·리빙 등 분야에 적용 가능한 IT 컨설팅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은다.
양사는 서비스 모델을 함께 발굴해 현대백화점그룹뿐 아니라 대외 사업에서 더 폭넓은 사업 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IT&E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전 AI 얼라이언스 기업 자격으로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만큼, 기업용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즉각적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용과 서비스 혁신이 더욱 기대된다"며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생성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