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카타르와 LNG 기반 공급망 강화 방안 논의
2023-09-27 07:30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4년만 방한
LNG 선박, 재생 에너지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LNG 선박, 재생 에너지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이 27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알 카미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한-카타르 에너지장관 회담'을 가졌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기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1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한 양국은 상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국으로서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방 장관은 안정적 LNG 공급을 통해 구축된 양국 간 오랜 신뢰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방 장관은 "LNG뿐만 아니라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원 다양화를 통해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면서 "LNG 운반선 추가 계약, 대규모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 탐색, 기술 및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은 모색했다. 또한 향후 고위급 교류 계기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