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체로 맑은 날씨..."전국 대부분 달맞이 가능"
2023-09-26 13:45
짙은 안개로 일찍 출발하는 귀성객, 교통 안전 각별 주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는 연휴가 시작하는 28일부터 그쳐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추석 당일인 29일은 우리나라가 높은 구름 영향권에 들어 보름달을 보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 일교차가 큰 귀경길이 되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특히 동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7일 밤부터 29일까지 중국 내륙쪽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면서도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낮과 밤에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각각 17~22도와 26~29도다.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에 복사냉각(지표면에 들어오는 열보다 빠져나가는 열이 많아 차가워지는 현상)에 의한 기온 하강이 전망된다.
박 예보분석관은 "30일부터 내달 3일은 중국 북동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기온은 점차 하강하겠다"면서도 "내달 1일 동해안에 한 차례 강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7일까지 내리는 비로 밤 사이 지표면이 냉각될 수 있다"며 "짙은 안개로 일찍 출발하는 귀성객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석 당일은 전국이 맑아 전국 대부분 지역 고도 상층 5km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이 제공한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9일 월출 시각은 △독도 오후 6시 3분 △부산 오후 6시 14분 △대구 오후 6시 16분 △대전 오후 6시 12분 △서울 오후 6시 23분 △광주 오후 6시 24분 △제주 오후 6시 25분이다.
30일부터 내달 3일까진 우리나라가 중국 내륙에서 남동쪽으로 세력을 뻗치는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달 1일부터 2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아 꽤 쌀쌀하겠다. 또 바람이 세게 불면서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 제주해상 물결이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박 예보분석관은 "귀경길인 내달 1일에 동풍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동해안 강수 변동성은 동풍강도와 지속여부에 따라 강수시간이나 지역이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7일 밤부터 29일까지 중국 내륙쪽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면서도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낮과 밤에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각각 17~22도와 26~29도다.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에 복사냉각(지표면에 들어오는 열보다 빠져나가는 열이 많아 차가워지는 현상)에 의한 기온 하강이 전망된다.
30일부터 내달 3일까진 우리나라가 중국 내륙에서 남동쪽으로 세력을 뻗치는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달 1일부터 2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낮아 꽤 쌀쌀하겠다. 또 바람이 세게 불면서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 제주해상 물결이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박 예보분석관은 "귀경길인 내달 1일에 동풍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동해안 강수 변동성은 동풍강도와 지속여부에 따라 강수시간이나 지역이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