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위한 경영승계 절차 돌입
2023-09-25 17:53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현재 김태오 회장 임기가 내년 3월에 만료됨에 따라 6개월 전 회추위를 개최해 DGB금융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고, 회장 선임 원칙과 관련 절차를 수립했다.
선임 원칙으로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 제고 등을 4대 원칙으로 세웠다.
이번에 수립된 절차는 CEO경영승계 절차를 글로벌 선진 금융그룹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실시한 컨설팅 결과가 반영됐다. 첫 단계인 외부 후보군 구성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외부 전문기관과 회추위원이 참여함으로써 후보군 구성의 객관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내·외부 후보자 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적성평가'와 외부 전문기관의 '금융∙경영 전문성 인터뷰'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지배구조의 모범이 되는 금융그룹 이미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호 DGB금융 사외이사이자 회추위원장은 "DGB금융의 성공적인 시중금융그룹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최적임자를 찾기 위해 독립적인 위치에서 회추위의 주도 하에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맡은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