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연휴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특공대를 투입해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25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은 오는 10월 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의 긴 연휴로 동해안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이뤄지는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무장한 해양경찰 특공대원을 포항‧묵호여객터미널에 전진배치 시켜 선제적인 범죄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동해해경청이 전했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여객선 입출항 시간대에 대합실 등 사람이 집중되는 곳에 대한 정기순찰을 통해 범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묻지마 흉기범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즐거운 추석연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