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행사 운영

2023-09-21 09:49
죽서루, 도경리역, 활기 치유의 숲 등 신(新) 삼척 8경을 탐방하며 답사

삼척 죽서루 전경[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죽서루 경내와 관내 역사·문화·관광지 일원에서 2023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 행사를 운영한다.
 
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라고 밝혔다.
 
‘신(新) 삼척 팔경 투어’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동 제1루 죽서루를 포함해 도경리역, 삼척 활기 치유의 숲, 긴잎느티나무, 도계역 급수탑, 추추파크, 삭도마을, 미인폭포 등 신(新) 삼척 8경을 탐방하며 삼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답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로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죽서루뿐만 아니라 삼척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지를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1회 ‘함성’ 포스터[사진=삼척시]
이와 더불어, 삼척시가 성내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로 일대(명랑 핫도그~대박 호떡 구간)에서 제11회 성내지구 도시재생 소셜마켓 ‘함께 성장하는,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
 
삼척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성내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전통놀이 한가위 한마당 행사로 진행되며 대학로 길거리 소셜마켓과 함께 읍성쉼터 및 문화예술놀이터 모을(구 금성양화점, 구 금성장)에서 다양한 문화 및 체험행사가 운영되어 누구나 참여하여 보고 즐길 수 있다.
 
대학로 일원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인 및 예비 창업자 등 셀러들이 참여하는 소셜마켓이, 문화예술놀이터 구 금성양화점에서는 청년 창업 스토어 공간 ‘별난동네슈퍼’가 운영되며, 구 금성장에서는 읍성마을 갤러리 ‘김영주/강덕창 초대전’이 진행된다.
 
또, 대학로 일부 구간에서는 행사 개최지 내 상가 및 셀러들과 함께하는 야외 먹거리 쉼터가 운영되고 한가위를 맞이해 전통 혼례복 및 전통놀이체험이 진행되며, 지역 역사체험의 일환으로 ‘애기 속닥 기줄다리기’가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아울러, 읍성쉼터 무대에서는 13시10분부터 ‘이사부 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3시30분에 강원대학교 음악동아리 ‘소리모음’의 공연, 14시 30분에는 ‘원스’의 버스킹 공연, 16시 10분부터 ‘감영국악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매달 개최하는 소셜마켓 ‘함성’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살거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