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부·남부지방 호우경보 2단계로 격상
2023-09-20 22:01
행안부는 이날 오후 3시에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린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 강원도 30~80mm,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100mm 이상), 충북 30~100mm, 전라권 30~80mm(많은 곳 80mm 이상), 경상권 30~100mm(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150mm 이상), 제주도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로 예상했다.
중대본은 "많은 비로 하천 급류,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등 인명피해 사고가 우려된다"면서 "관계기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모든 지하차도에 대해 담당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이상징후가 있으면 즉시 지하차도를 통제하고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 침수 우려 시에는 즉시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내일 새벽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통제를 철저히 하고, 붕괴 등 위험이 있는 지역은 사전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국민들은 호우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