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궈슈엔가오커, 독일 공장 가동… 해외 첫 공장
2023-09-20 11:07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 궈슈엔가오커(国軒高科)는 독일 북부에 위치한 니더작센주 괴팅겐에 건설한 첫 해외공장이 조업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터리 팩을 생산해 승용차, 상용차의 에너지 저장용으로 공급한다. 동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해외생산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경제매체 제몐(界面)신문에 따르면, 연산능력은 2024년 중반까지 5GWh가 될 예정. 공장에는 연구개발(R&D) 센터 및 물류 센터, AS 거점도 병설한다.
궈슈엔가오커는 지난해 6월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보쉬로부터 취득한 공장을 개조하는 형태로 괴팅겐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4단계에 걸쳐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이번에 1단계 완료 후 공장이 가동됐다. 전체 설계생산능력은 연 20GWh. 풀가동 후 연 매출은 20억 유로(약 315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궈슈엔가오커는 18일 독일 화학기업 BASF의 중국법인과 스위스의 자동화 관련 기업 ABB 등 5사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제품 공급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