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GICC 2023 참석…우크라이나 재건, 한·사우디 협력 논의

2023-09-20 11:25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GICC 2023' 고위급 다자회의에서 정영균 희림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희림]

희림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GICC 2023(2023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 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과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협력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사우디아라비아 협력사업을 위한 세션이 열렸다.
 
희림은 이번 행사에서 개막식과 고위급 다자회의, 한·사우디 협력세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특별세션, 만찬에 참석했다. 한국 기업 대표로 참석한 고위급 다자회의에서는 스마트건설 등 한국기업의 첨단 건설기술을 소개하고 주요국의 발주정보, 관심사항, 주요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이라크, 폴란드, 페루, 쿠웨이트, 콜롬비아 등 해외 고위급 관계자, 건설분야 기업 4곳, 교통분야 공공기관 2곳이 참석했다.
 
정영균 희림 회장은 'AI 기반의 건축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 미래 건축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AI를 건축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프로세스와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정영균 회장은 "앞으로 AI기술이 건축 분야 효율성과 혁신을 추구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건축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본다"며 "희림은 AI기술을 보다 발전시켜 건축과 도시, 교통 인프라 디자인의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2000년대 초반 건축업계 최초로 단독 해외 진출에 성공해 지금까지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카타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여러 지역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