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국민의힘, 文정부 인사·유튜버 등 인재영입 박차

2023-09-20 06:00
윤재옥, 교섭단체 대표연설...민주당 '尹정권 저지 총력투쟁대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9일 국회에서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0일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와 유명 보수 유튜버, 기업인 등을 영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개최한다.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 제주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고기철 전 청장이 입당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장에 당선됐던 조광한 전 시장이 자신을 따르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입당한다. 박영춘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도 입당식에 함께 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발목잡기에 윤석열 정부의 어려운 국정 운영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내년 4월 총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권 폭정‧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한다.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동시 표결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2030 부산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양자 회담 일정들을 소화한다. 또 가나 대통령과 오찬,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 등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