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세운상가 5층서 83kg 콘크리트 외벽 떨어져...60대 상인 중상

2023-09-19 21:56

[사진=연합뉴스]

19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콘크리트 외벽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층 가게 주인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건물 5층 높이에서 떨어진 외벽 일부가 1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상인 A씨의 발등 위로 떨어졌다. 떨어진 외벽 무게는 83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발가락이 거의 절단될 정도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구청은 건물 노후화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세운상가는 55년 전인 1968년 완공됐다. 지난 2006년엔 상가 일대가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엔 세운상가 일부가 철거됐으나 2014년 재정비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나머지 건물은 존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