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GH 사장, "경기도정의 든든한 기회파트너로 변신할 것"

2023-09-20 05:00
'기회발전소'와 '기회수도 파트너스'로 김동연 '기회수도' 뒷받침
김 사장, "청년·서민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 기회의 확대 제시"

김세용 사장 [사진=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청년과 서민의 기회 파트너로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몰고 온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주거정책과 청년들을 위한 창업과 미래 발전을 위한 조력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과감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GH는 공공 분양 주택 공급과 공단 개발 등 주력 사업 정진과 함께 요즘 여기에 좀 더 강화된 ESG 경영을 도입해 기후위기 대응이나 사회성 짙은 정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김세용, 경기도 도정 ‘파트너’ 역할 강조
김세용 GH 사장은 취임 초부터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주거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회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 지사의 민선 8기 경기도정 성공을 위한 ‘파트너’를 표방하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 기회 확대를 제시했다.

그래서 나온 정책이 바로 ‘기회발전소’와 ‘기회수도 파트너스’다. 이는 GH가 ‘기회의 수도’를 표방한 경기도의 기회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살고 있으며 전국 최대 규모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 위상은 더욱 커지고 있다. 1400만명이 모여 사는 경기도 주거·주택 정책 변화는 곧 대한민국의 변화와도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그는 경기도의 ‘기회 파트너 GH’를 만들고 싶다고 뜻을 역설했다.

민선 8기 들어 경기도는 더 많은, 더 고른 그리고 더 나은 기회를 핵심 가치로 삼았기 때문에 GH 역시 이 기회를 실현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어서 그렇다.
‘기회발전소’, 첫발인 ‘기발한 DAY’ 개최
[사진=GH]
GH는 최근 ‘기회발전소’ 정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GH가 지난 17일 기회발전소 개소 행사인 ‘기발한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세용 GH 사장과 공동운영사 백기민 지랩스 대표는 ‘청년 창업가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기회발전소의 시작을 알렸고 김태년 국회의원은 “가지고 있는 꿈과 아이디어를 잘 살려 서로 협업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스타트업을 상징하는 투수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하는 피칭 이벤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강연존에서는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차홍 원장, 김윤태 고려대 교수, 강재상 패스파인더넷 공동대표가 젊은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체험존에서는 플라워클래스, 디퓨저 DIY클래스가 열렸고 이벤트존에서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전 예약을 접수한 클래스는 조기 마감됐다. 강연은 만석을 이루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회발전소, 오픈형 공유 오피스···청년들에게 창업·성장 공간 제공
[사진=GH]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 오피스로 젊은 창업가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 또는 성장 공간을 제공하며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교류회 개최 등에 재투자해 성장 기회로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 대상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센터 업무시설 1층 로비에 위치하며 대상 면적은 약 2275㎡며 합리적인 가격에 적정 면적을 제공하고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다.

창업가를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투자교류회를 여는 등 기회발전소는 다양한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선순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판교 제2테크노밸리 근로자를 위한 원데이클래스,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을 수시로 기획·운영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기회발전소 관리와 운영은 GH가 공모를 통해 지랩스가 맡았으며 임대 방식 답습이 아닌 시장형 수익 배분 방식을 도입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GH는 이런 기회발전소를 앞으로 5곳을 더 조성하는 등 계속 만들어 경기도 내 청년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GH는 청년 창업가에게 더 많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인 기회발전소를 개소했다”며  “기회발전소가 창업·성장·투자 유치 공간이자 판교를 대표하는 문화복합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회 수도 파트너스', 도민이 직접 경영·정책 추진 참여
[사진=GH]
김 사장은 도민이 직접 경영과 정책 추진에 참여해 경영과 사업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하는 기구로 ‘기회 수도 파트너스’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기회 수도 파트너스(도민주주단)를 모집했다.

GH는 ‘기회 수도 파트너스’를 통해 실질적인 도민 경영 참여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도민에게 직접적으로 경기도의 변화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눈 후 청년층, 주부층, 시니어층으로 구성된 일반 도민 100명을 선정하고 30명은 GH가 조성한 신도시와 공동주택 입주 고객, 분양 고객, 개발 협력업체를, 나머지 20명은 전문직 종사자와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모집해 대표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GH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확정한 최종 명단을 10월 중 발표하고 11월 말에는 GH 기회 수도 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해 출범을 선포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기회 수도 파트너스는 공사와 도민이 협치하는 최상위 기구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토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기회발전소를 더욱 확대·강화해 경기도정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