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회장 투자업계 대표단 이끌고 美 자본시장 방문

2023-09-18 14:10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금융투자업계 CEO로 구성된 대표단 15명이 미국 자본시장 동향 파악과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은 미국 증권·파생상품 거래소, 금융투자사, 부동산개발사, 리서치사 등과 미팅하고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과 해외 투자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글로벌 주식·채권·선물시장의 투자 트렌드와 거래소별 신상품을 살펴본다. 급성장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시장과 관련 규제 동향도 점검한다.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GCM 그로브너'와 사모대출 전문 프리미엄 부티크 운용사 '먼로 캐피털'도 방문한다. 대체투자시장에서 헤지펀드와 재간접펀드 운용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미국 지방은행 위기와 프라이빗 크레디트 시장 현황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투자은행의 인공지능(AI) 투자 플랫폼 도입 현황, 혹한기를 겪고 있는 상업부동산 시장 투자 동향도 점검한다. 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차별화된 상품 모색을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 부동산 개발사인 릴레이티드와 ETF 전문 운용사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블룸버그, 에너지 전문 인텔리전스 기업인 라이스타드 에너지, 거시 전문 독립연구기관인 BCA리서치 애널리스트와 전략가들을 차례로 만나 ESG 펀드 산업 트렌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산업 미래, 거시지표 분석을 기초로 미국 시장 투자 전망도 살펴볼 예정이다.

서유석 회장은 “유수 금융기관 분야별 최상급 투자전문가는 물론 자본시장 싱크탱크 기관들의 전략가들을 차례로 만나 참가 CEO들이 지속 가능한 투자 방향 설정에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