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8일 열차 운행 모두 정상화...출·퇴근 시간대 95% 이상 운행"

2023-09-17 22:06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서울역 승차권 발매현황을 알리는 전광판에 매진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1차 총파업이 18일 오전 9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 노조원 복귀 예정시각인 오전 9시를 전후해 파업기간 운행 중지한 열차에 대해 순차로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복귀 노조원 교육·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할 때 고속철도(KTX)는 오후 5시, 일반·화물열차는 오후 6시, 수도권 전철은 오후 9시 이후부터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이날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89.7%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X는 87.1%,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6.2% 운행하고, 광역전철(수도권 전철 등)은 93.2% 운행한다. 광역전철은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95%, 퇴근 시간대 99%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리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 간 대화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국민을 다시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