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날 행사 개최
2023-09-15 16:27
'김동욱 교수, 새 유전자 발굴·고감도 진단법 등 공유'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일현홀에서 '제12회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만성골수성 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 중요성과 완치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CML 환우와 가족,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의정부 을지대병원 혈액암센터 김동욱 교수는 '백혈병 완치로 가는 길'이란 건강 강좌를 했다.
김 교수는 "CML 환자의 15~20%는 치료에 실패해 재발병한다"며 "이번 행사는 을지대의료원이 재발병 제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새로운 유전자 발굴, 고감도 진단법은 물론 새로운 신약 개발의 기초 및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CML Day'는 악성 혈액암의 일종으로 인간의 23쌍 염색체 중 9번과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김 교수 연구팀이 2005년부터 매년 9월 22일에 즈음해 열고 있다.
한편 '세계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날' 행사는 매년 9월 23개국 이상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