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맞은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종합병원으로 승격

2023-09-14 11:35
박종길 이사장 "산재전문 공공병원 역할 충실히 수행"

강원 동해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사진=동해병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14일 강원 동해시 동해병원에서 개원 40주년·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진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이날 '최적의 전문의료서비스로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종합병원 첫발을 내디뎠다. 

1983년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은 지난달 17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현재 12개 진료과와 259병상을 운영 중이다. 특히 건강관리센터와 강원 영동권 최대 규모 재활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산재 예방부터 재해근로자 직업 복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병 부담을 낮추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도입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역할을 했다.

김홍주 동해병원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우수의사 초빙과 응급환자 진료체계 개선 등에 나서겠다"며 "강원도·동해시와 긴밀한 협조해 지역사회 필수의료 안정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40년간 동해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산재전문 공공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