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4사,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2023-09-14 10:58
국가 핵심 인프라 안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맞손

지난 13일 SKT타워에서 '건설기계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KT]
통신 4사가 건설기계로 인한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SK텔레콤(SKT), SK브로드밴드(SKB),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4사와 함께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 KPS, SK E&S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 참여 기관은 매년 3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제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협력하여 추진한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건설기계 검사, 건설기계 조종사 정기 교육, 대국민 건설기계 안전문화 확산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 기관이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건설기계 정기검사를 주관한다. 또한 가스·전력·통신 9개 기관은 교재 개발과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추가 도출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기관은 "국가적 핵심 인프라인 가스·전력·통신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았다"며 "건설기계로 인한 시설물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협약 주요 기관과 유기적인 소통·협업으로 통신시설을 보호하고, 네트워크 안정 운용에 빈틈이 없도록 해 통신과 ICT를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