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8원 내린 1327.0원 개장…美 CPI 발표 앞두고 '긴장'
2023-09-13 09:44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낮은 1327.0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12일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매도물량 증가, 엔화·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 지수가 상승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반등해 132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밤사이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와 단기채 금리 상승세를 기반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8월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제공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단기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약 2.95bp(1bp=0.0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이후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달러화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미국의 8월 CPI가 발표되는 만큼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원화·위안화 중심의 강세 흐름이 하방 압력을 제공할 수 있고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단시간에 집중되면 하락 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13일 원·달러 환율은 일본·중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시사에 따라 엔화·위안화 가치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이에 동조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CPI 발표 예정, 국제유가 상승 등에 원·달러 환율 하방은 다소 제약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낮은 1327.0원에 개장했다.
전날인 12일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매도물량 증가, 엔화·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 지수가 상승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반등해 132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후 밤사이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와 단기채 금리 상승세를 기반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8월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을 제공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단기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약 2.95bp(1bp=0.0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이후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달러화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미국의 8월 CPI가 발표되는 만큼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원화·위안화 중심의 강세 흐름이 하방 압력을 제공할 수 있고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단시간에 집중되면 하락 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13일 원·달러 환율은 일본·중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시사에 따라 엔화·위안화 가치가 변동성을 보이면서 이에 동조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CPI 발표 예정, 국제유가 상승 등에 원·달러 환율 하방은 다소 제약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