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의회, 제279회 임시회 마무리
2023-09-12 18:57
강원 화천군의회(의장 노이업)가 지난 5일부터 열린 제279회 임시회를 12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피는 데 주력했다.
의원들은 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조례 등 의안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에서 의원발의 조례안과 화천군수로부터 제출된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선희 위원장은 “세입·세출 결산 사항을 공정하고 면밀하게 검사해 건전한 재정 운용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으며 류희상 의원은 “예비군들이 국가의 부름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훈련할 때 차량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완 의원은 “어르신 이·미용 지원 조례와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의 지원 대상을 지칭하는 용어와 연령을 통일하자”고 했고 김명진 의원은 “화천군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생일 또는 결혼기념일 중 하루를 특별휴가로 선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조웅희 의원은 “태양광 난개발은 제한하되 농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예외적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완화 방안”을, 조재규 위원은 “이·미용, 목욕 지원사업이 지류에서 카드로 변경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카드 잔액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김명진 위원장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사업을 발굴과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만들기의 내실 있는 운영에도 힘써 달라”고 했다. 또 “관내 체육·문화·예술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토마토 축제 성료를 위해 노력해준 공무원들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선희 의원은 “사내면의 특성에 맞는 경관개선 사업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추진과 치매 환자들이 전문화된 치매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전담 종합 노인요양시설 신축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규 체육시설 조성 시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줄 것”을 발언했으며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변 경관을 보존할 수 있는 사방시설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류희상 의원은 “청년층이 전세 사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했다. 또 “고물가, 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경영활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과 “예산집행 대비 사업성과가 저조한 산림탄소순환마을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현실성 있는 대안을 생각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동완 의원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민원인들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위법행위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바디캠 보급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매장 외에도 화장, 자연장 등 장례문화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장사시설 인프라 확충과 공간 재구성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말했다. 이와 함께 “관내 야외운동기구 유지관리를 위한 일제 조사를 연 1회 이상 추진하고 불편 민원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속히 대응해 줄 것”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내수면 어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토종치어 생산 시설 확충 등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웅희 의원은 “내년도 세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에 노력해 줄 것”과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배치가 적정하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규체육시설 조성과 관련해서는 “군 관리 계획 변경을 시기에 맞게 추진하여 체육시설 조성에 온 힘을 다해줄 것”과 함께 “강원 특별법 산림 분야 특례 시행을 대비해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 시행 등 선제적 대응에 노력해 줄 것”을 말했다.
조재규 위원은 “군 소음 관련 피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현실성 있는 군 소음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했고 “27사단 해체 후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서, 사내지역 학생들에게 통학 편의를 제공해 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화천 군민의 종 설치와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해 줄 것”을 제안하고 “세수 감소로 화천군도 긴축재정 운영이 예상됨에 따라 민생 예산인 농업 관련 예산이 축소되지 않도록 예산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