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화재로 기내 연기 유입...싱가포르 향하던 중국 여객기 '비상착륙'
2023-09-10 21:09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현지시간) 중국 청두 톈푸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소속 CA403 여객기는 오후 4시 15분께 창이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해당 불은 항공기의 왼쪽 엔진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전면부의 화물칸과 화장실로 유입되면서 기내 안전에 이상이 생겼다는 판단 아래 비상 착륙을 시도한 것이다. 다만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안전하게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