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활성 이용자 730만여명을 보유한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멤버십 포인트와 CJ 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멤버십 슈퍼앱’으로 탈바꿈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지난 7월 선임 후 첫 경영 행보로 회사에서 운영하는 CJ ONE 멤버십 서비스 혁신과 도약을 추진한다.

CJ ONE 운영사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0년 9월 출시 후 13년만에 처음으로 CJ ONE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CJ ONE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제휴처 30여곳에서 적립·사용하는 포인트, 전시·공연 제휴를 통한 문화 마케팅, 주요 이벤트·혜택으로 성장해 왔다. 2960만 회원을 보유했고 연내 누적 회원 3000만명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활성 이용자 수가 월 평균 730만명에 이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CJ ONE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두고 멤버십 포인트, CJ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해 CJ ONE 앱 하나로 결제, 할인, 적립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 들 때까지, 일상부터 특별한 날까지 함께”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 ONE은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CJ ONE 새 BI는 프리즘에 빛이 투과하는 모습을 시각화한 형상으로 CJ ONE 회원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이 다채롭게 확장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CJ ONE에 ‘프리즘 핑크’와 ‘블루’를 키 컬러로 선정해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했다. 새 디자인에 맞춰 기존 앱 아이콘을 프리즘 형상으로 단순화하고 이미지 색상도 변경했다.

CJ ONE의 ‘반짝이는 일상(Everyday Sparkle)’이라는 새 슬로건은 CJ ONE이 일상부터 특별한 날까지 회원들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외 제휴처 확장… 여행·문화 소비자 손짓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새 브랜드를 바탕으로 CJ ONE 회원에게 일상 속 혜택을 확대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을 가속한다.

올초 CJ ONE은 개방형 멤버십으로 전환해 CJ브랜드 외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하며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메가MGC커피, 편의점 CU, HD현대오일뱅크 등 대외 제휴사 10여곳에서 CJ ONE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다. 지난 7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여행이지, 트립닷컴, 제주모바일 등 여행 서비스와 새로 제휴했다.

전시, 공연, 미술관 등과 제휴하고 CJ ONE ‘원픽컬쳐’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몰입형 미술 전시 ‘빛의 시어터 & 빛의 벙커’, 석파정 서울 미술관과도 상시 제휴 중이다. 이달 감성숙소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CJ ONE 브랜드 전용 신용카드 출시 예정

CJ ONE 브랜드 개편 기념으로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프리즘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메가MGC커피, CU, HD현대오일뱅크 등 주효 제휴처 다섯 곳에서 집중 혜택을 제공하고 주말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프리즘 위크에 받고 싶은 제휴처 혜택을 오는 17일까지 투표한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CJ ONE 100만 포인트 사용 계획을 공유하는 ‘100만 포인트 영수증 챌린지’와 오프라인 팝업 행사 참여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안에 CJ ONE 브랜드 전용 신용카드(PLCC)를 출시하고 이후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등 제휴 업종을 확대해 일상 곳곳에 CJ ONE 앱을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