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020억 규모 '이차전지 공장' 건설 수주
2023-09-05 17:23
동부건설은 약 102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부산 이파크(E-PARK)' 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의 부지에 연 생산량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공장 2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약 16개월로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전세계 전기차 생산량 급증의 영향으로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30년이면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0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의 시공 경쟁력 강화는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고 전문인력 강화를 통한 수주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