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국의 '애플통장'...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시즌2' 출시

2023-09-05 14:34

네이버페이 새 로고 [사진=네이버페이]
 
출시 후 6개월 만에 완판됐던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이 더 큰 혜택으로 돌아왔다. 

네이버페이는 하나은행과 제휴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 시즌2(이하 ‘시즌2’)’가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에 안전하게 보관하여 최대 연 4%의 금리와 결제 시 최대 3%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예금 상품이다. 개설 후 네이버페이 충전 계좌로 자동으로 등록되어 결제 시 별도의 충전 없이도 네이버페이 머니가 1원 단위로 출금된다.

앞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지난해 11월 출시 후 6개월 만에 발급한도 50만좌를 모두 채워 신규 개설이 중단된 바 있다. 최근 금융위가 100만좌 신규 개설을 추가 승인하면서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의 혜택은 ‘시즌1’보다 강화됐다. 최대 연 4%의 금리와 3%포인트 적립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금 한도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되었다. 기존 ‘시즌1’ 가입자들도 자동으로 ‘시즌2’의 상품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예컨대, 1년간 200만원을 예치하면 최대 8만원(세전)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년 동안 매월 30만원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최대 10만8000원의 포인트 적립액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같은 조건 계좌·카드 결제보다 7만2000원 더 적립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혜택도 ‘시즌2’에서 이어진다. 대중교통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온·오프라인 카드 사용처에서 결제 금액의 1.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월 최대 1만원)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2’에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최초 발급한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전월 이용 25만원)과 무관하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최대의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결제 수단”이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함께 이용하면 최대 7%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현장결제 시 뽑은 랜덤 포인트의 4배가 적립되는 등 혜택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머니 통장 시즌1 가입자 중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동시에 이용하는 비중은 4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