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옛날 놀이·전통 간식거리 있는 전북 농촌여행지

2023-09-04 12:13
전북도, 옛날 놀이·전통 간식 만들기 체험 여행지 9곳 선정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가을을 맞이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레트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디저트에 맞춘 옛날 놀이와 전통 간식 만들기 체험 여행지 9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최근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기성세대의 놀이 문화와 먹거리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추억과 감성을 느끼려 농촌을 찾는 소비층 확장에 적극 나서기 위해 9곳을 뽑았다.

선정된 여행지는 △군산 깐치멀마을(강정만들기) △익산 용머리고을(한지 소망등 만들기) △익산 황수연전통식품(고추장·된장 쿠키 만들기) △정읍 달고운청정사교마을(서예술 체험) △남원 솔바람권역(목화 물레 체험) △남원 요천다슬기마을(전래놀이 4종) △김제 수류산골마을(쑥개떡만들기)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과거시험 체험) △임실 학정마을(전통 쌀엿 만들기) 등이다.

추천지역을 여행할 경우 농촌공감여행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체험(최대 50%)과 숙박(최대 30%) 여행 경비 할인 혜택과 함께 매월 최대 10명을 추첨해 농촌 숙박권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촌여행 정보와 체험‧숙박까지 원스톱으로 예약‧결제가 가능한 ‘전북농촌여행 참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 추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
전북도는 추석 연휴기간이 포함된 이달 30일까지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 이용시 추가 부담하는 배송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섬 지역의 택배는 생필품을 운송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육지지역에 비해 과한 택배비 부담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특히 섬 지역에 사는 주민이 택배를 이용할 때 차량 및 화물 도선료로 인해 지역에 따라 육지보다 적게는 3000원, 많게는 7000원 추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택배 물동량을 기준으로 국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섬 주민 택배비 경감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택배 배송비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섬 주민은 거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에 본인 인적 사항과 금융기관 정보 등을 기재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달 30일까지 한달 간 택배를 이용하면, 시·군에서 택배 이용실적을 확인 후 11월 중 신청자 계좌로 택배 1건당 최대 5000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