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동해미건설선 양양 인구정차장부지 개발 사업주관자 모집
2023-09-04 13:58
국가철도공단은 강원도 양양군에 소재한 동해미건설선 인구정차부지 개발을 위해 사업주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부지는 일제강점기에 동해선 철도건설을 위해 매입했으나 지난 2020년 동해북부선(강릉~제진) 철도 기본계획 확정으로 철도건설 사업부지에서 제외됐다. 현재는 철도공단에서 관리 중인 유후부지이며, 사업을 통해 개발할 부지 면적은 3만4230㎡다.
철도공단은 개발대상지에 서핑기반시설 등을 포함한 지역맞춤형 복합문화관광 거점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사업지 인근의 죽도와 인구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해당 사업은 미건설선부지를 활용한 최초의 개발사업으로 철도유휴부지 개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