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1주년 기념행사 열려
2023-09-03 12:38
431년 전 우리 선조들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위대한 영천 건설
지난 2일은 조선 중기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의 누란의 위기를 맞이한 임진왜란에서 분연히 일어나 왜적과 싸워 영천성을 탈환한 영천인들의 기개와 정신을 기리는 임란영천성수복대첩 기념일이다.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일 조양각에서 임란영천성수복대첩 43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임란영천성수복대첩 기념일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과 주변 지역 의병이 연합의병부대 창의정용군을 조직해 육지전 최초로 성을 수복한 1592년 9월 2일을 기념하는 날로 2018년 영천시 조례로 지정한 날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은 조선 선조실록에서 한산대첩과 맞먹는 최고의 승전이라고 평가 받으며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터닝포인트의 역할을 한 중요한 전투다, 특히 자발적으로 결성된 의병들이 중심이 돼 이뤄낸 쾌거로 더욱 가치 있고 특별한 업적”이라며, “431년 전 우리 선조들처럼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시민이 행복하고 위대한 영천을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임란영천성수복대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의병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사업회(회장 정규정) 활동 지원, 영천성 복성전투의 지역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