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인천 강화 등 11곳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

2023-09-03 11:26
11곳에 총사업비 6460억원 투입... 6000개 일자리 창출 전망

전국 도시재생 사업현황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로 충북 청주 등 총 11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7월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유형 중 경제거점 조성과 소규모 주거지역 재생 등을 위한 혁신지구 사업과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접수된 총 27개 사업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사업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별해 선정했다. 

선정된 11곳은 △충북 청주·제천 △인천 강화 △경기 의왕 △강원 홍천 △충남 홍성 △전북 남원·정읍 △경북 영덕 △경남 함안·함양이다. 이 중 충북 청주는 혁신지구 사업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10곳은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선정됐다. 신규사업지 11곳 중 9곳(82%)은 비수도권이며,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비중이 88.8%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727억원, 지방비 498억원 등 총 6460억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67만㎡를 재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공동이용시설 15개, 신규주택 261호 공급 및 노후주택 584호 수리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내에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인정사업 등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