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해상공사 동원선박 해양오염예방 일제점검

2023-08-30 10:34
오염물질 적법처리 및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준수 집중 점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오는 9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해상공사 동원선박 대상 해양오염예방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0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상공사 동원선박에서 오염사고(최근3년 오염사고 11건)가 근절되지 않고, 정부의 초미세먼지 감축추진(`25년까지 60% 감축)에도 불구하고,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초과(최근3년 기준초과 18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실시한다.

현재 동해해경청 관내에서는 발전소, 항만 건설 등 해상공사 22개소에 예인선 44척, 부선 65척, 크레인선 12척 등 총 130여척의 선박이 동원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의 중점내용은 △오염물질(폐유‧선저폐수‧폐기물) 불법배출 여부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적합 연료유 사용 여부 △해양오염방지증서 및 오염물질 기록부 비치기록 여부 △기름공급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표광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상공사 현장의 해양오염 취약부분에 대한 실효적인 예방대책 추진으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