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력 300여명 도로 교통으로 中 단둥서 귀국··· "코로나 후 3년7개월 만에 처음"
2023-08-28 21:27
코로나19 확산 후 국경 봉쇄...그동안 철도로 제한적 교류
도로·항공 개방 전망...27일 조선중앙통신 통해 밝혀
도로·항공 개방 전망...27일 조선중앙통신 통해 밝혀
북한과 중국의 핵심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여명이 도로 교통편으로 신의주로 복귀했다.
28일 연합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단둥에서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를 타고 신의주로 복귀했다.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귀국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 북한·중국 국경이 봉쇄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은 지난 27일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북한 주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며 코로나19 확산 후 유지했던 국경 봉쇄를 사실상 해제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