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해양경찰이 바다 지켜줄 때 '신해양강국'으로 발전"
2023-08-28 17:45
'해양경찰의 날' 70주년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는 '자살 구조' 경찰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해양경찰이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줄 때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탄탄한 신해양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면서 해양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 열린 '제7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이 순간에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양경찰관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거칠고 참혹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가 받는 어려움이 막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해경 경비함정 3005함에 승함해 불법어선 단속, 해상인명 구조 등 해상훈련 참관과 해상사열을 하고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강인한 해양경찰'이 되기를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이날 오후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