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추석선물세트 226종을 공개한다. 선물세트는 육류, 과일, 수산물, 농산물, 전통식품 등 식품류와 화장품, 생활‧주방용품 등이며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1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중기부가 추석 선물 세트를 미리 공개한 이유는 물품을 대량으로 준비한 기업(기관)들을 위해 카탈로그를 제작했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카탈로그를 관계부처‧유관기관 등에 배포한다.
 
카탈로그에는 황금녘 동행축제 참여기업 제품은 물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상생형 온라인쇼핑몰인 ‘동반성장몰’ 제품과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추천한 지역기업 제품 등이 포함돼 있다.
 
추석선물세트 구매를 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카탈로그에 기재된 담당자 또는 중소기업유통센터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영 장관은 “이번 카탈로그는 기업(기관)을 위해 사전 제작한 것으로 오는 30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더 많은 추석선물 기획전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추석선물은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으로 준비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도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금녘 동행축제 제2막은 오는 30일부터 29일간 열린다. 2020년부터 시작된 동행축제는 그동안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는 소비행사로 추진됐다. 올해는 경제활력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9월, 12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황금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경제주체들의 기(氣)를 살리는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우선 황금녘 동행축제에서는 5월보다도 3배가 많은 90개 지역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황금녘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9월 4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다. 기업과 시민이 하나 돼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의미로 대구 패션디자이너와 시민들이 함께 특별한 패션쇼를 준비 중이다.
 
주목할 부분은 지역기초단체와 향토기업 참여가 확대된 점이다. 경상남도는 오는 30일부터 한 달여 동안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e경남몰 할인행사 △e멤버스 적립금 지급 △경남e지 상품권 특별할인 발행 △롯데ON쇼핑몰 사이트 내 '경남세일ON페스타' 운영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e경남몰에서는 8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농축수산물 등 추석기획전 품목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한가위 기획전'을 개최한다.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다른 기획전 할인쿠폰과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e경남몰 회원제 구독서비스인 'e멤버스' 구입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매주 1만 원 할인쿠폰도 총 3회에 걸쳐 제공한다.
 
8월 28일부터는 롯데ON쇼핑몰 사이트 내 '경남세일ON페스타' 코너를 운영해 도내 우수 소상공인 100여 업체 상품에 대해 온라인쇼핑몰 기획전을 진행하며, 쿠팡 내에 '경남도 전용관'을 설치해 경남 농특산물 특별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또, 온라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전용상품권 '경남e지'를 9월 4일부터 15일까지 15% 할인가에 5억 원 규모로 특별 할인 발행한다. 경남e지는 e경남몰, 시·군 쇼핑몰,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 대표 향토기업인 궁전제과(충장본점)는 평소 소비자가 많이 찾는 세 가지 제품(나비파이, 구운공룡알빵, 충장핫도그)을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동행축제 기간에 지자체가 개최하는 각종 축제(행사) 프로그램에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도록 '특산품판매전', '플리마켓' 등도 진행한다. 9월 2일 광주시민회관에서 열리는 '포레스트971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뉴트로낭만 송정축제'(9월 16일), '1913송정역시장 가을맥주축제'(9월 2·9·23일),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 15~24일)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도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공연, 경품이벤트 등을 준비해 소상공인 응원에 힘을 보탠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당진시청에서 충남상인연합회와 함께 '2023년 황금녘 동행축제 충남우수시장박람회'를 준비했다. 박람회에는 충남지역 우수 전통시장 상점 70개사와 및 백년소공인 등 우수 소상공인 1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특산품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는 우리 모두 희망찬 도전을 계속해 오뚜기처럼 우뚝 서자는 의미를 담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동행축제 기업(氣UP) 챌린지'로 전개될 예정이다.
 
챌린지 도전자의 소망이나 동행축제 응원 문구를 적고 그 위에 물병을 던져 세우는 것을 도전하고 성공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SNS에 올리면 된다. 동행축제 기간을 주단위로 나눠 각 주차별로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주체 기(氣) 살리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맛집 소상공인' 기(氣) 살리기는 '쿠팡'과 '요기요'가 맛집 할인 쿠폰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고, '단골 맛집 SNS 홍보 챌린지' 등을 통해 국민적 참여를 유도한다.
 
'지역 상권' 주간에는 동행축제 지역행사 참여 및 로컬크리에이터·백년가게 방문 및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농협·신한·비씨카드사는 백년가게 10% 청구할인을 통해 지역상권 이용객을 지원한다.
 
'가족·친지' 기(氣) 살리기 주간은 추석 선물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으로 구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풍성한 추석 분위기를 만들고 마지막주인 '전통시장' 주간에는 전통시장 방문 이벤트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캠페인을 펼친다. 추석 전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판매가 재개된다.
 
이달 30일 대구 '치맥페스티벌(9월3일까지)'을 시작으로 진해 '군항상권 블라썸거리 활성화 판매전(9월15일~16일)',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9월15일~24일)', 인천 '부평 풍물대축제(9월22일~24일)' 등 지역행사가 한 달 내내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도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동반성장몰’에서 ‘추석맞이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동반성장몰’은 중소·소상공인 판로지원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상생형 복지플랫폼’이다. 중소·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지원하고, 참여기업·공공기관 등의 임직원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축된 맞춤형 쇼핑몰이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추석맞이 특별기획전’에서는 국산 농축수산물, 생활용품 등 200여 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추가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한가위를 맞아 중소·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들을 모아 추석맞이 특별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반성장몰에서 추석선물을 준비해 고마운 분들께는 특별한 선물을, 중소·소상공인에게는 힘을 불어넣어 달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동행축제 ‘상생 기획전’을 활용하면 특별할인을 받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푸짐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상생 기획전 참여 방법은 PC나 모바일에서 동행축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생 기획전 메뉴를 열면 된다. 진행 중인 동행축제 상생 기획전을 확인하면 되는데 쿠팡, 티몬, 지마켓 등 45개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정부·지자체의 54여개 온라인쇼핑몰 등 100여곳에서 온라인기획전을 진행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 할인쿠폰, 프로모션 등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할인받아 쇼핑하고 구매한 상품이 동행제품이면 대박이벤트 구매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찜하기 이벤트, 동행축제 ‘기업(氣up)’ 챌린지 이벤트와 △나의 단골 맛집 홍보 챌린지 △지역축제 참여인증 챌린지 △동행축제가 대신 선물해드립니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