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만선을 향한 가을 꽃게잡이 힘찬 시작
2023-08-28 09:50
금어기 첫날 일일 어획량 지난해보다 증가
충남 보령시는 꽃게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연안통발, 연안자망 등 어업인들이 본격적으로 꽃게잡이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금어기 해제 첫날인 지난 22일 보령수협 위판장에는 6톤, 대천서부수협 위판장에는 12톤의 꽃게가 넘겨졌으며, 이는 지난해 각 4톤, 11톤에 비해 모두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금어기 기간에 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82만여 마리를 방류하는 등 어획량 증가를 위해 노력했다.
통상적으로 봄보다는 가을에 어획량이 많아 어업인은 가을 꽃게잡이에 큰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수 수산과장은 “꽃게뿐만 아니라 갈치, 오징어 등 여러 어종이 보령 앞바다에서 잡히고 있다”라며 “어업인의 원활하고 안전 조업을 위해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는 등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